개미들만 매입한 더본코리아, 급락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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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더본코리아가 최근 상장 후 열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50분 기준으로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3250원(7.03%) 하락한 4만2950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개장 직후에는 7.57% 급락해 4만27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는 최근 1년 중 최저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급락세는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의 매도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장 첫 날인 지난 6일,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51% 급등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이튿날인 7일에는 소폭 상승해 0.58% 올랐다. 하지만 8일 들어서는 그 전일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하락세로 전환된 상황이다. 지난 3거래일 동안 기관 투자자는 약 292억원, 외국인은 123억원 규모의 매도를 기록했으며,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434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내에만 약 2900개의 점포를 두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한 이유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우선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압박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개인 투자자들만으로는 주가를 지탱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일시적인 과열 이후 돌아서는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특히, 더본코리아가 상장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이는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주는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존재한다. 따라서 향후에도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으로 인한 투자가 무엇보다도 잘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궁금해지는 가운데, 많은 투자자들이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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