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ETF에 몰리는 자금 증가…코스닥 추종 ETF 집중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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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들어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매수세를 키우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이미 13조2054억원 상당의 ETF를 순매수하며, 지난해 전체 개인 ETF 순매수 금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가 불과 한 달 만에 유입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러한 매수세는 시장의 활황과 더불어 개별 종목에 대한 부담을 회피하고 분산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9포인트(2.73%) 상승하여 1164.41로 마감했다.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단일 종목에 대한 투자 부담을 줄이고 ETF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이미 주가가 높은 주요 종목들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변동성을 낮춘 지수형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

분석에 따르면, 특히 코스닥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달 중반 이후 개인들은 KODEX 코스닥150 ETF를 약 1조7606억원 순매수했고,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와 TIGER 코스닥150 등 다른 코스닥 지수 관련 ETF에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처럼 코스닥 ETF에는 최근 1주일 동안만도 약 3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되었다.

ETF 시장의 전체 순자산총액은 이달 5일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선 뒤, 현재는 346조5000억원에 달하고 있어 그 성장세가 눈에 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금융당국이 개별 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상장을 공식적으로 허용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많은 자산운용사들은 이에 맞춤형 제품을 곧 출시할 계획으로, 이는 ETF 시장의 확장을 가속할 전망이다.

미래의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은 ETF는 전통적인 개별 종목 투자 방식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모든 지수형 상품 가운데 중소형주가 포함된 코스닥 ETF의 투자 매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증시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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