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금 투자는 계속 증가, 올해만 3627kg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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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올해 들어 순매수량이 3627kg에 달하고 있다. 29일 매일경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 26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총 4200억원 상당의 금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금융기관이 매수한 금액인 3470억원보다 21% 많은 수치로, 개인의 금 투자 열풍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이 시기에는 개인이 970억원(1188kg)어치를 팔았던 것과 비교할 때, 올해의 분위기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세계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약 25.8% 상승했고, 이는 미 대통령 선거와 같은 글로벌 이슈가 금값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데이터로 해석된다.

국내 주요 골드바 제작 기관인 한국조폐공사에서도 금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골드바 판매액은 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1% 상승했다. 연내 판매액은 4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처럼 골드바의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금융권에서도 이를 판매하는 회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최근 iM뱅크와 금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초에는 하나은행과 부산은행으로 판매처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골드바 판매 계약을 체결한 금융사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 수협은행,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12곳에 달한다.

신한은행의 백석현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금값이 급격히 상승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다”며 “하락 시마다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 투자의 장점으로 달러당 원화 가치 하락 시 이익을 누릴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불안전한 경제 상황에서 안전 자산으로서의 금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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