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들이 랠리를 펼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8.65포인트 하락하며 -0.29% 변동을 보여 44,782.00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185.78포인트 오르며 +0.97%로 19,403.95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6,047.15로 +0.24% 소폭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055.32로 +2.61%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68.10달러로 +0.15%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71.84달러로 -0.01%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국제 금가는 달러 강세로 인해 약세를 보였으며, 금 가격은 온스당 2,658.5달러로 -0.83% 하락했다.
환율 시장에서는 엔화 대비 달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역외환율은 달러-원 기준으로 1,404.97로 +0.08%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영국(+0.31%), 독일(+1.57%), 프랑스(+0.02%)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11월 제조업 PMI는 위축 국면에도 불구하고 개선 흐름을 보여 기대감을 주고 있다. 또한, ‘GDP 나우 지표’는 4분기 성장률이 3.2%로 전망치를 0.5%P 상회하며 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월러 총재는 현재로서는 이달 통화 완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예기치 않은 지표에 따른 동결 의사를 밝혔다. 미 제조업의 호조세는 국채 수익률과 함께 달러화 강세를 촉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정부가 붕괴 위기에 처하면서 유로화는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HBM 반도체와 장비에 대한 중국 수출 통제를 발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리플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출시하며 장중 주가가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디즈니의 ‘모아나2’가 흥행하면서 월가는 “디즈니가 돌아왔다”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산업은 인텔의 CEO 겔싱어가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불안을 나타내고 있으며, 스텔란티스도 실적 악화에 따라 CEO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국제 정세도 긴장감을 앞세우고 있다. 시리아 내전이 심각해지며 주요 강국들이 개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에서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제적, 정치적 이슈들이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주목해야 하며, 이러한 흐름이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볼 필요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