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 중국 지도부 지지율 미국을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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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갤럽이 발표한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130여 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국 지도부에 대한 지지율이 미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각 국의 국민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주요 국가 지도부에 대한 지지 여부를 질문하였다.

갤럽은 2023년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중국 지도부의 지지율이 중간값 기준으로 36%로 집계된 반면, 미국의 지지율은 31%로 하락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지지율은 2024년 32%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는 36%를 기록한 반면, 미국은 2024년 당시 39%였던 것으로부터 급격히 하락하여 31%에 이르렀다.

중국이 미국을 앞선 것은 이번 연구의 결과로 최근 19년간 최대 격차인 셈인데, 과거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8년(3%포인트 차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첫 해인 2017년(1%포인트 차이)과 2018년(3%포인트 차이)에서만 불과했다. 미국 지도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도 증가하여 2023년에는 4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에 비해 중국 지도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37%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 결과는 갤럽의 연례 세계 여론조사의 일환으로, 미국, 러시아, 독일을 포함한 주요 4개국 지도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 및 반감을 평가하였다. 또한, 이 조사에 반영된 정치적 환경은 지난해의 무역 분쟁과 관련된 여론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럽은 이런 결과에 대해 중국 지도부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 아닌, 미국의 지지율 하락이 더욱 큰 요인이라고 분석하며, 미국의 지지율이 역사적으로 최저였던 2017년의 30%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처럼 글로벌 차원에서 나타나는 여론의 변화는 향후 국제 정세 및 외교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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