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억 달러가 지난 주 정치 광고에 지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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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 사이에 약 10억 달러에 가까운 정치 광고가 투입되었다는 데이터는 광고 추적 전문 업체인 AdImpact의 자료에 기반하고 있다. 이 중에서 2억 7천 2백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가장 비싼 대통령 선거 광고에 사용되었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하위 선거구에서의 광고 지출이다. 전체 정치 광고 지출은 2023년 시작 이후 100억 달러를 넘었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최근 몇 주 동안의 광고 난타전은 일시적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도 3억 달러 이상의 광고 시간이 예약되어 있어 광고 지출은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 주 대통령 선거에 투입된 광고 예산은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캠프가 4천 3백 4십만 달러로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의 캠프를 약간 앞섰고, 민주당의 슈퍼팩이 공화당보다 소폭 더 많은 지출을 하며 대선 광고에서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하위 선거구에서의 광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하위 선거구 외에도 중요한 주제의 투표 및 주 상원, 하원, 그리고 의원 선거에서 급속히 지출량이 증가했다. 플로리다에서는 낙태 권리에 대한 투표에 약 1천 9백만 달러가 쓰였고,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투표에도 약 1천 8백 5십만 달러가 사용되었다. 캘리포니아의 임대료 통제에 대한 투표에도 1천만 달러 이상이 지출됐다.

상원 선거에는 2억 2천 7백만 달러가 지출되었으며, 오하이오,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등 세 개의 주에서 각각 3천만 달러 이상의 광고 지출이 이루어졌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각각 2천 3백만 달러 이상으로, 두 번째로 높은 지출을 기록했다.

하원 선거에서의 광고 지출은 2억 8백만 달러를 초과하였으며, 뉴욕 19지구에서는 공화당 마크 몰리나로가 민주당 조쉬 라이리와의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거의 9백만 달러가 소요되었다. 캘리포니아 45지구에서 공화당 미셸 스틸과 민주당 데릭 트란 간의 경쟁으로 약 7.5백만 달러가 지출되었고, 캘리포니아 27지구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지사 선거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어 1천8백만 달러에 그쳤지만, 뉴햄프셔의 주지사 경선이 670만 달러로 가장 많은 광고 지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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