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우들랜드, 뇌종양 수술 후 6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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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골프 선수 게리 우들랜드(39세)가 6년 9개월 만에 PGA 투어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그는 4라운드 동안 3언더파 67타를 치며 최종 스코어 21언더파 25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그가 2019년 US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첫 승리로, 통산 5번째 PGA 투어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상금 178만2000달러(약 27억 원)를 획득했다.

대회는 29일(현지시간) 진행되었으며, 우들랜드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하여 5번 홀에서 먼저 버디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후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향한 확고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14번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향하며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홀을 안정적으로 잘 마무리하여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들랜드는 지난해 9월 대규모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경과가 기억에 남는다. 당시 수술은 야구공 크기의 구멍을 뚫는 것으로 진행되었으며, 그로 인해 그는 힘든 시간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다시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우승이 더 큰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덴마크의 니콜라이 호이고르가 16언더파 264타로 2위를 기록했으며, 호주 교포 선수 이민우와 미국의 조니 키퍼가 각각 15언더파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김주형은 4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 2언더파로 공동 56위에 머물렀고, 임성재는 1언더파로 공동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성현과 이경훈은 아쉽게도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우들랜드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성과이기보다 그의 인생과 골프 경력에 있어 큰 의미가 있는 사건으로 평가된다. 힘을 내어 다시 일어서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앞으로의 골프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그가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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