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한 사건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발생했다. 11세 소년이 게임기를 압수당한 후 화가 나 아버지를 총으로 쏘아 숨지게 한 사건이 보도됐다. 이 사건은 특히 아파트 내부에서 발생하여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발생했으며, 경찰은 42세 남성이 침대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모습을 확인하였다. 목격자에 따르면, 피해자의 아내는 큰 소리에 잠에서 깼고, 폭죽과 유사한 냄새를 느꼈다고 진술하였다. 남편을 깨우려 했지만 그는 반응하지 않았고, 결국 불을 켜고 나서 피를 흘리고 있는 남편을 발견하게 됐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피해자의 아들인 11세 소년이 어머니에게 “내가 아빠를 죽였어”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일은 소년의 11번째 생일이었고, 그는 자신의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를 아버지에게 압수당한 상태였다. 밤 12시가 넘은 시점에 소년은 부모가 잠든 사이에 서랍을 열고 총기를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소년은 경찰 수사에서 총을 꺼내 장전한 후 아버지 침대 쪽으로 걸어가 방아쇠를 당겼다고 진술하였다. 경찰이 그에게 “총을 쏘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다. 화가 났다”고 대답했다고 알려졌다.
이 소년은 8년 전에 부부가 입양한 아이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전해진다. 피해자의 지인은 그 피해자를 추모하며 “내 친구의 절반만큼의 소중한 아버지로 기억될 수 있다면 영광”이라고 감정적인 말을 남겼다.
현재 이 소년은 보석 없이 페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오는 22일에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중범죄에 대한 처벌이 미성년자에게도 엄격하다는 점에서 사건의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한편, 이 사건을 보도한 외신은 미국 내 총기 문제가 심각하며, 어린이들이 총기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사회적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이 사건은 총기 규제와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여론을 다시 한번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은 부모가 자녀에게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는 점을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이 사건은 그러한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