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 2025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내 주요 게임 기업들의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크래프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만9500원(6.23%) 상승하여 3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도 전일 대비 2100원(3.57%) 오른 6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펄어비스는 2300원(7.80%) 상승하여 3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 역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게임스컴은 20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되며, 국내 게임업체들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을 선보일 계획이며, 펄어비스는 2024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전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비록 직접적인 부스를 마련하지 않더라도 개막 전야제 행사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트레일러를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와 엔씨소프트의 북미 지사 NC 아메리카도 각각 신작 게임을 시연하거나 자체 개발 중인 라인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처럼 많은 국내 게임업체들이 게임스컴에 참가함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스컴은 독일 게임산업협회와 쾰른메세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전시 및 참가 업체 규모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게임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게임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게임 산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게임스컴이 각 게임 업체들에게 신제품을 발표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체들은 매년 게임스컴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최신 트렌드를 이해함으로써 향후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기업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전세계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게임스컴 2025의 진행을 통해, 게임 산업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