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기업 자금으로 비트코인 투자 결정…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길을 따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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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GameStop)이 기업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 구매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널리 알려진 행보를 따르는 것으로, 게임스톱의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게임스톱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게임스톱은 지난 2월 CNBC가 보도한 바와 같이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추가할 의도를 공식적으로 확정지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몇 년간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며 소프트웨어 주식에서 비트코인 보유 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중이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변동성을 겪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게임스톱의 4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도 환호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분기 동안 1억 3천13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서의 6천31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게임스톱이 비트코인을 매입하고자 하는 결정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게임스톱은 최근 몇 년간 주식 시장에서 ‘밈 주식’으로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번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회사의 재무 전략 변화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게임 업계와 투자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게임스톱의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채택은 소프트웨어 및 기술 중심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경로와 수익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게임스톱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암호화폐가 포함된 새로운 자산 구조가 회사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게임스톱이 향후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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