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소비재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담배 회사들은 그 특성상 소비 감소에 덜 영향을 받고 있어 방어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담배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여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기준, 세계 최대 담배 기업인 미국의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은 1.6% 상승한 173.17달러에 거래되며, 올해 들어 무려 43%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무연 제품으로의 다변화와 함께 판매단가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판매량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의 KT&G 역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는 10.18%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에는 32.58%라는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T&G의 성장은 신규 제품 개최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런칭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연 및 대체 제품의 수요 증가와 함께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담배 회사들이 경기 불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 불황 상황에서 사람들의 소비 패턴은 변화하더라도, 담배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은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특수한 상황은 담배주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담배 기업들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탄탄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높은 배당수익률은 더욱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KT&G를 포함한 담배주들은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에서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