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인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이달 안에 14만 달러를 돌파할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예측을 과거 10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제시하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2,032달러(약 1억 6,979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격은 이달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200달러(약 1억 7,539만 원)에 비해 다소 하락한 상태로, 14만 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 14.7%의 상승이 필요하다.
피터슨은 10월 비트코인의 역사적 성경을 간략히 언급하며, 이번 예측이 감정이나 주관적 의견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와 시장의 반복성을 반영하는 모델에 근거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10월 상승폭 중 절반은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올해 10월 초 비트코인은 11만 6,500달러(약 1억 6,194만 원)로 시작했으며, 만약 14만 달러까지 도달한다면 이는 20.17%의 비율로 상승하는 것이 된다. 이 기록은 2013년 이후 10월의 평균 상승률과 거의 일치해,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통계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10월은 비트코인에게 두 번째로 성과가 높은 달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시계열 데이터 분석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피터슨의 예측은 수백 건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것이어서, 비단 단순한 낙관론에 그치지 않고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분석은 현재 시장의 감정이나 불확실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더욱 가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중립적이며 구조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거시 경제와 금융 시장의 영향을 고려할 때 더욱 시의적절하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의 이달 중 14만 달러 돌파 확률이 50%라는 피터슨의 예측은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결정의 기초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예측이 실제로 나타날 수 있을지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