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주가가 24일 장 초반 상한가에 도달하며, 1주당 100만원을 초과하는 ‘황제주’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으로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 대비 26만2000원(29.91%) 상승한 113만80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113만5000원에 이르러 역대 최고가를 갱신한 후 일시적인 하락을 겪은 뒤, 다시 52주 신고가로 올라섰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의 지분 확보 경쟁에서 과반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투자자들 간의 경쟁을 더욱 자극했다고 분석된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지난 14일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의 지분 5.34%를 확보, 총 보유 비율을 38%대로 증가시켰다. 현재 자사주 매입과 관련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 회장의 우호 지분은 약 34%로 추정되며, 베인캐피탈과의 협력으로 이들 지분의 총합은 약 36%로 관측된다.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총 주식 수 감소로 영풍·MBK 연합의 지분율은 42.74%로, 최 회장 측의 지분율은 40.27%에 이를 수 있다. 이는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려아연의 시장 내 경쟁 상황과 공개매수 결과 발표는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더욱 자극하며,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매수 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변화는 고려아연이 추가적인 매수 세력과 맞물려, 주식 시장 내에서 더욱 두드러진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결국, 고려아연의 이번 공개매수와 주가 상승은 단순히 금전적 이익을 넘어서, 기업 지배구조와 재무 건전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의 예측이 빗나가지 않길 바라면서,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흐름에 귀 기울여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