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010130),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 기록하며 +3.49% 증가

[email protected]





고려아연(010130)은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3.49%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상승세는 경영권 분쟁 재점화 및 주주총회를 앞둔 기대감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은 영풍그룹의 계열사로,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련업체로서 아연과 연의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의 매출액과 이익률은 국제 LME(런던 금속 거래소) 가격 및 환율에 민감히 반응하며,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금과 은과 같은 귀금속 가격 상승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는 영풍으로, 소유 지분은 33.15%에 달한다.

최근 5거래일의 주가는 더욱 눈길을 끈다. 10일 기준으로 종가는 829,0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137,345주에 달했다. 투자자들의 일별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는 15,867주를 매도했으며, 기관계는 34,870주를 매수하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공매도 관련 동향에서도 이목을 끌며, 10일 공매도 거래량은 58주로 전체 거래량의 0.04%에 해당한다. 한편, 5일에는 공매도 거래량이 181주에 이르렀고, 매매비중은 0.88%에 달하는 등, 주가 상승이 공매도의 압박을 이어 받고 있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이번 주가 상승은 경영권 분쟁 재점화라는 이슈와 관련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있을 주주총회의 결과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7일에는 영풍이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이 일부 인용되는 판결이 내렸다. 이러한 법적 분쟁은 향후 주가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고려아연은 2025년 운영 목표로 아연 6,300억 톤, 연 4,500만 톤, 은 19.35억 톤의 판매량을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0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의 매출 증가와 이익률 회복 여부가 주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고려아연의 최근 주가 상승은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향후 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촉발되었으며, 비철금속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와 내년 전망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 같은 요소들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투자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