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098460) 주식이 최근 거래일에 +3.04%의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고영은 전자제품 및 반도체 생산용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주로 휴대폰과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3D 납도포 검사기와 3D 부품 장착 및 납땜 검사기, 반도체 Substrate Bump 검사기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SMT(표면 실장 기술) 전체 검사장비 시장에서 SPI(납도포 검사기)와 AOI(자동화 광학 검사기)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영은 최근 의료장비 사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수술용 로봇과 같은 첨단 의료 장비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다각화 전략이 향후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영의 최대 주주는 고영홀딩스가 20.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ALLIANZ GLOBAL INVESTORS가 10.16%, FIRST SENTIER가 5.9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로 알려져 있다.
최근 5거래일 기준으로 고영의 개인,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10월 25일 기준으로 종가는 9,850원이었고, 개인은 -26,115주, 외국인은 +8,365주, 기관이 +19,720주를 거래하며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진데, 이는 기업의 기본적인 침체를 감안하더라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고영의 공매도 현황을 살펴보면, 10월 25일에는 공매도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회사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10월 24일에는 1,716주가 공매도 되었으며, 공매도 잔고는 269,939주로 나타났다.
향후 고영에 대한 증권사 투자의견은 긍정적이며, 평균 목표가는 17,166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진투자와 미래에셋, IM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BUY 및 매수 추천 의견을 내고 있으며, 이는 고영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최근 반도체 장비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고영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신규사업 진출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경우, 향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