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098460), 7거래일 연속 상승세 속 소폭 상승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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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098460)은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3.01% 상승하여 15,280원을 기록했다. 고영은 3D 측정 기반의 검사 장비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로, 주요 제품으로는 3D 납도포 검사장비(SPI), 3D 자동 광학 검사장비(AOI), 3D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검사장비(Meister, Zenstar 등)가 있다. 이들 장비는 전자 제조 서비스(EMS) 업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반도체 패키지 및 기판 제조업체에 공급되며, 3D SPI와 AOI 장비는 SMT 공정에서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2020년부터 의료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여 뇌수술용 의료로봇 ‘KYMERO’를 국내 주요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확장은 고영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5년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2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3%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25.13억원으로 20.49%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순손실이 51.33억원에 달하였다.

최근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08월 11일 기준으로 개인이 87,884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76,194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이러한 외국인의 움직임은 고영의 병원 공급 계약과 관련된 기대감 등으로 풀이된다. 기관도 22,266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08월 08일에는 1,089,366주라는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외국인의 큰 매수세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08월 11일에는 10,887주가 공매도 거래되었고, 이로 인해 공매도의 매매 비중은 1.64%에 달하였다. 이는 최근 주가 상승세에서도 일부 투자자들이 하락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고영은 향후 하반기 실적 회복과 수술 로봇 분야에서의 글로벌 진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가는 21,900원으로, IM증권은 23,000원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고영의 장기적인 성장을 더욱 주목하고 있으며, 고영의 행보가 향후 한국의 의료 로봇 시장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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