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과거의 영광 재현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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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되는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 그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고자 한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올해 총상금 200만 달러가 걸린 대회로, 최근 5주 간 유럽에서 경기한 LPGA 투어가 오랜만에 미국으로 돌아와 진행되는 대회이다.

고진영은 현재 경기력을 회복하고 우승 가뭄을 끊어내기 위해 이번 대회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그는 2년 3개월 동안 우승이 없는 상황에서, 최근 14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 10에 진입하는 성적을 올렸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초 파운더스컵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높은 성적이다.

고진영은 한때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16위로 내려앉은 상태이며, 올해 성적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포틀랜드 클래식은 그에게 있어 기분 좋은 대회로, 2021년 챔피언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어하는 결정적인 시점이기도 하다.

대회 개최 장소가 2022년도부터 변동된 점은 고진영에게도 새로운 도전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과거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코스에서 적응하고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의 우승이 이루어진다면, 고진영은 오랜 기간의 ‘우승 가뭄’을 탈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랭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고진영은 매 대회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과를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시 한번 LPGA 투어의 무대에서 위용을 뽐낼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포틀랜드 클래식이 그에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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