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76세 남성이 고혈압 치료를 위해 복용한 스피로노락톤이 원인이 되어 ‘여성형 유방증’의 부작용을 겪었다고 보도되었다. 그는 지난 8개월 동안 유방 조직이 붓고 통증을 느끼며 심각한 불편함을 호소하였다. 이 증상은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포괄적인 현상으로, 특정 약물의 장기 복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스피로노락톤은 고혈압과 심부전 치료를 위한 약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승인받아 연간 1200만 건 이상 처방되고 있다. 이 약물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며, 여성 호르몬의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知られる. 이 남성의 경우, 스피로노락톤 복용으로 인해 유방 조직이 abnormal하게 성장하여 feminine한 외형을 나타내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스피로노락톤 사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남성에서 약 10~30%가 유방의 비정상적인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탈수, 어지럼증, 피로감 외에 유방 확대와 유두 통증, 성욕 감소 등이 있다. 남성의 절반 이상이 일생 동안 유방 조직이 커지는 경험을 하지만, 약물 복용으로 인한 증상은 보통 용량을 조절하거나 약물을 중단함으로써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증상이 발생한 초기 단계에서는 호전이 빠르며, 대부분의 경우 몇 개월 내에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일부 남성은 유방 조직 제거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현재 미국 성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여성형 유방 수술이 남성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성형 수술 중 하나로, 2024년에는 2만6430건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의 수치보다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스피로노락톤과 같은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성형 유방증은 심각한 사회적 및 개인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는 남성의 신체 이미지와 심리적 안녕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에, 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