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허홍 신임 공동대표 임명…기관 고객 대상 사업 확대 추진

[email protected]



골드만삭스가 기관투자자에게 더욱 향상된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허홍을 한국기관자문 부문 공동대표로 새롭게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허홍 공동대표는 기존의 김이슬 공동대표와 협력하여 국내 공모 및 사모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투자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홍 대표는 특히 한국의 기관투자자들이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더불어 최재준 골드만삭스 공동 한국대표와 긴밀히 협력하여 기관 고객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두 공동대표는 고객들이 자산군 및 섹터, 투자 전략에 이르기까지 골드만삭스의 폭넓은 투자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상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허홍 대표는 2015년 골드만삭스의 증권 부문에 합류 이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략적 자산배분 및 대체투자 전략에 관한 자문을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 서울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인문학을 전공하였고, 대한민국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테러부대에서 군 복무를 한 경험이 있다.

김이슬 공동대표는 2021년에 합류하여 한국 내 직접 투자 및 개방형 아키텍처 대체투자 사업을 이끌며 자산 관리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김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며 기관 고객 유치 및 자본 조달, 고객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홍콩대학교에서 경제학 및 금융학을 전공했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공동대표 선임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액이 435조 원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대체투자에 대한 확대도 두드러지고 있다. 2020년 대비 대체투자 규모가 126% 증가하여 국민연금은 2025년 기준 총 206조 원의 대체자산을 운용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1970년대부터 한국의 기업 및 기관에 투자은행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1998년 서울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서울 사무소에는 약 1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골드만삭스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투자 기회를 선도하고 있다.

귀한 전문성 및 경험을 바탕으로 허홍 대표는 향후 기관투자자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여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