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월요일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의 예상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주당 순이익은 12.35달러, 총 수익은 148억 1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래 수익 중 고정 수익 부문은 45억 6천만 달러, 주식 부문은 36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투자은행 부문 수익은 19억 4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의 시장 상황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경쟁사인 JPMorgan Chase와 Morgan Stanley는 1분기 실적에서 예상을 초과 달성하며 활발한 주식 거래 덕을 봤다. 두 은행의 주식 거래 수익은 각각 48%와 45% 증가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정책 개편 노력으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 덕분이다.
이번 분기(3월 31일 종료) 동안 상승세를 보인 시장은 골드만삭스의 자산 관리 및 부유층 관리 부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EO인 데이비드 솔로몬은 이를 은행의 성장 엔진으로 지목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긴장을 격화시키면서 시장이 불안정해졌고,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14% 하락한 상황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솔로몬 CEO가 이러한 혼란 속에서 기업 고객 및 기관 투자자들과 나눈 대화에 대해 어떤 인사이트를 공유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골드만삭스의 향후 전략과 시장 전망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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