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의 활기, 뉴엔AI와 대신밸류리츠 청약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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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 주, 국내 공모주 시장에 세 기업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진행된다. 최근 공모주 시장의 온기와 함께, 이들 기업은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예측에서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24일에는 뉴엔AI와 대신밸류리츠가 청약을 실시하며, 이어서 25일부터 26일에는 싸이닉솔루션의 청약이 이어진다.

먼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2397개 기관이 참여하여 놀라운 99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의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총 공모금액은 333억원에 달한다. 상장 후 기대되는 시가총액은 1332억원 규모로, 특히 전체 주문 물량 중 17.2%가 의무 보유 확약을 설정하며 높은 확약 비율을 기록하였다. 뉴엔AI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구독형 기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중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퀘타(Quetta)’를 활용한 맞춤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이 주력이다.

다음으로 대신밸류리츠는 12일부터 13일 사이에 실시된 수요 예측에서 7.43대 1의 좋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174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총 860억주가 신청되었다. 공모가는 주당 5000원으로 설정되며, 전체 주문 규모는 4300억원에 해당한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번째 상장 리츠로, 본사 사옥인 ‘대신343’을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건물은 2017년에 준공되었으며, 그룹 계열사들과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여 임대율 100%를 확보하고 있다. 분기 배당 수익률은 6.3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후 첫 번째 분기 배당은 11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싸이닉솔루션은 최근의 실적 부진을 반영하여 공모가 희망 범위를 4300~5100원에서 4000~47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총 공모액은 141억에서 165억원 사이로, 35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2005년에 설립되어 전력 관리 반도체, 이미지 센서, 디스플레이 구동 칩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를 설계하며, 국내외 220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 최종 공모가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뉴엔AI, 대신밸류리츠, 싸이닉솔루션 세 종목의 공모주 청약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각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향후 공모주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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