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 추석 이후 부활의 신호…핑크퐁 등 12개 기업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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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공모주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이후 최소 12개의 기업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 중에는 ‘핑크퐁’으로 잘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IPO에 주목하고 있는 시장에서는 노타, 이노테크, 비츠로넥스텍, 그린광학, 세나테크놀로지 등이 함께 수요예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에는 삼성스팩11호와 KB스팩33호가 코스닥에 진입할 예정이지만, 그 외에는 상장 관련 일정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8~9월 두 달 동안의 공모주 시장은 상대적으로 조용했으며, 특히 7월에는 총 15건의 수요예측 일정이 있었던 반면, 8월에는 2건, 9월에는 4건에 불과해 시장의 관심이 다소 분산됐다.

상장 준비 중인 기업들 사이에서 일정에 대한 눈치 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는 대한조선과 명인제약과 같은 대형 기업들이 상장하면서 자금과 관심이 분산되었기 때문이다. 대한조선은 수요예측에서 275.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명인제약도 488.9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일반 청약에서 17조 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공모주 시장은 다시 활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피기츠로넥스텍과 그린광학 등의 상대적인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노타는 10월 14일에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이노테크, 비츠로넥스텍, 그린광학, 세나테크놀로지 등이 뒤를 이어 나올 예정이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는 10월 28일 수요예측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욱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을 기다리는 기업들이 대기 중이며, 이지스, 아크릴, 엘에스이, 알지노믹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페스카로 등의 기업들이 코스닥에서 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이는 추석 이후 예상되는 IPO의 물량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공모주 시장은 추석 이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기업 상장이 집중될 기간에 지역의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의 원활한 자금 유입 및 관심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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