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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내기주인 데이원컴퍼니와 아이지넷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공모주 환매청구권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들 두 기업의 주가 하락이 계속되자, 공모가 대비 큰 폭의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환매청구를 고려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지난달 24일 상장 이후 공모가 1만3000원에서 약 45% 하락하여 현재 주가는 7천원이 안 되는 상황이다. 아이지넷도 이달 4일 상장 이후 공모가 7000원에서 약 39% 떨어진 426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 두 기업은 각각 사업모델 특례와 이익 미실현 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이로 인해 각기 다른 기간에 환매청구권이 제공된다.
환매청구권은 주가가 부진할 때 주관사에 90%의 공모가에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로, 일반청약을 통해 주식을 배정받은 투자자만 행사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환매청구권 행사 의사가 커지면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상당한 금액을 되사줘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만약 데이원컴퍼니의 모든 보유 주식이 환매청구된다면 주관사들은 약 40억원을, 아이지넷의 경우 32억원을 투자자에게 환불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한편, 이러한 환매청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두 기업의 주식 토론방에서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상장 첫날 하한가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바로 환불 요청했다”는 의견이나 “환매청구권이 있다고 해서 청약했는데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의 전문가들은 실제 환매청구가 얼마나 벌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여전히 환매청구권이 보장되는 기간이 남아있고,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손절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실제 환매 규모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새내기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주관사들은 향후 이러한 환매청구권의 행사로 인해 큰 부담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더욱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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