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는 해결책이 아니다’: 산업 및 기업 리더들이 트럼프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해 반응하다

[email protecte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실천함에 따라 산업 및 기업 리더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무역 및 제조 고문 피터 나바로는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중국에 대해서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캐나다의 에너지 자원은 10%의 낮은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주택 건설업체부터 주류 생산자까지 다양한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상공회의소의 존 머피 부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파열난 국경과 펜타닐 문제와 같은 주요 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맞지만, IEEPA에 따른 관세의 부과는 전례가 없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미국 가정의 물가를 상승시키고 공급망을 교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자동차 노동자 조합(UAW)의 숀 페인은 “UAW는 미국 제조업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한 공격적인 관세 조치를 지지하며, 이는 반노동 무역 정책을 되돌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전에 NAFTA와 WTO로 인해 파괴된 블루칼라 일자리를 되살리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즉시 우리의 무역 협정을 재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산업의 연합체인 자동차 산업 혁신 연맹의 존 보젤라 CEO는 “북미에서 원활한 자동차 거래는 3천억 달러의 경제 가치를 지니며, 이는 미국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부와 협력하여 제조업의 건강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택 건설협회의 칼 해리스 의장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주요 자재의 70%가 소프트우드 목재와 석고에서 발생하며, 이는 건축 비용을 증가시키고 신규 개발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관세 부과가 소비자에게 더 높은 주택 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비자 브랜드 협회의 톰 마드레키 부사장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소비자 가격 상승과 보복 조치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의존할 수밖에 없는 글로벌 공급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협력을 촉구했다.

이러한 다양한 반응은 미국 경제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관세 부과가 단기적인 정치적 이점보다 더 많은 장기적인 경제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대표적인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로우스는 “소비자에게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며 이러한 영향에 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결국, 기업과 노동 조합, 산업 리더들의 다양한 의견이 맞물린 가운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반발을 고려하여 더 나은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처해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