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애플 출신, 비트코인으로의 전향: VC 자금과 백악관의 지원을 등에 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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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커먼스는 실리콘밸리 직업을 접고 오픈소스 코드, 오프그리드 채굴, 분산 금융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 창업자와 엔지니어들을 위한 출발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비트코인 지지 정책에 따라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규제적인 긍정적 신호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과 같은 다양한 노력에 힘입은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보안과 사용자 데이터 저장 방식을 혁신하려는 스타트업 ‘오픈 시크릿’의 공동 창립자인 마크 수만이 참석했다. 그는 애플에서의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비트코인 커먼스에 발을 들였다고 밝혔다. 수만은 “가족도 있고 안정성도 있는 이직을 과감히 선택하게 된 것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가능성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커먼스는 오스틴에 위치하여 비트코인 개발자와 투자자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낮에는 협업공간으로, 밤에는 개발자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소로 변모한다. 주말에는 해커톤이나 컨퍼런스와 같은 행사도 열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물론, 벤처 자본가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 공간의 수탁자 중 한 명인 파커 루이스는 비트코인이 현대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혁신이라고 강조하며, 비트코인 커먼스가 교육과 정책 제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에는 CEO도 없고 마케팅 팀도 없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비트코인을 왜 중요하며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가격이 11만 달러에 달하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정치상황과 투자 심리의 민감성을 잘 보여준다. 한 해 전, 비트코인 커먼스의 분위기는 다소 우려가 컸지만, 이제는 고무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비트코인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시가총액 2조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의 기술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여전히 정부의 개입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언체인드’의 CEO인 조 켈리는 비트코인의 정부 소유가 부각될 경우, 그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보험업체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장하지 않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이 상황이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비트코인 생태계에 대한 긍정적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커먼스는 구축자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다. 마크 수만은 팀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을 믿기 때문에 이 길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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