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내부 학습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서 현대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변화는 구글이 AI 도구 활용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최신 기술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을 반영하며, 이러한 흐름은 기술 산업을 넘어 다양한 기업들이 generative AI 도구 활용을 위해 인재 교육에 힘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개편된 학습 플랫폼의 이름은 ‘Grow’로, 이전에는 제품 개발, 3D 프린터 사용 방법, 개인 재무 관리 및 맞춤형 쿼리 해소와 같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 다양한 강좌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AI 관련 강좌로 대체되어, 직원들이 요구되는 방향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즈니스 단위별로 각기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 시점에서 Grow 플랫폼의 대규모 개편은 구글이 ‘필요에 의해 선택되는’ 프로그램에서 ‘비즈니스 필수 사항’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AI를 중심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내부 운영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구글은 AI 관련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Grow 플랫폼은 10년 전 시작되어 50만 개 이상의 강좌로 성장했으나, AI 관련 강좌 개편으로 기존 강좌의 다수가 비활성화되고 현재는 유효성을 검토한 강좌만 유지될 예정이다. 구글의 관계자는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내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목 변경과 함께 구글은 인력 감축 및 부서 운영 단축과 같은 경영 효율화 조치를 시행해왔다. 인력 감축이 진행되는 동안, 구글은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반영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직원 복지 제도를 재조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DEI) 훈련 프로그램도 조정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구글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며, 현재의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맞춘 교육으로 구글은 인재의 성장과 도움이 되는 경영 문화 형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춘 훈련”에 대한 긍정적인 동향이 이야기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