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으나, 미국 선물 지수는 일요일 저녁에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은 지난 금요일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 자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며 금리 인하도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하고 노동자들을 귀가 시키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깊은 해양 자원의 채굴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은 기본적으로 국내를 국제보다 중시하며, 세계가 미국을 더 필요로 한다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제도에서 맞는 주장일 수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수입국이며, WTO의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수출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러한 정책들은 이미 중국의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으로의 수출 비용 증가로 인해 많은 공장이 주문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여러 국가들은 트럼프의 민족주의적 제스처에 대응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트럼프의 관세로 큰 타격을 입고 있어, 서로 간의 무역을 확대하고 수출 대상을 다양화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중국은 트럼프의 위협 수위를 평가한 후 재정 자극책을 강화하고 다른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미국은 국제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 않다. 중국은 희토류와 니켈, 구리와 같은 중요한 광물의 공급망을 상당 부분 장악하고 있다. 트럼프의 심해 채굴 허가 발급은 미국이 이러한 자원에서 중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미국 우선’ 정책은 다른 국가들이 미국을 잃게 만들 수 있는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간 마감을 청신호로 보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05%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6% 상승했다. 그러나 주말 중 선물 지수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주에 경기 지원을 위한 여러 조치를 발표하며, 외부 충격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U.S.-China 무역 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공장들이 생산 중단과 작업자 귀가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과 유럽, 라틴 아메리카로의 수출 전략을 전환하는 중국 기업들도 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주에는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 등의 주요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개인 소비 지출 물가 지수와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발표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