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시장, 탐욕 지수 하락과 함께 중립 상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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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기준으로 업비트의 시장 심리지수가 전일과 동일하게 ‘중립(54)’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한 달 전 ‘탐욕(63)’ 구간에 비해 투자 심리가 다소 약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심리지수는 58에서 54로 소폭 하락하며 현재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공포’ 심리가 가장 높은 종목은 버추얼프로토콜(VIRTUAL)과 카이토(KAITO)로 나타났다. 버추얼프로토콜은 전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점을 기록했으나, 카이토는 1포인트 하락한 38점을 기록하며 공포 심리를 이어갔다. 이러한 결과는 주가 하락과 투자 거래량 둔화의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탐욕’ 심리가 강한 종목으로는 맨틀(MNT), 베이직어텐션토큰(BAT), 체인링크(LINK), 에이다(ADA), 웨이브(WAVES) 등이 있다. 특히 맨틀은 여전히 ‘매우 탐욕’ 구간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일 대비 6포인트 하락하며 심리적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BAT와 ADA는 각각 6포인트와 4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체 투자 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비트의 프리미엄을 살펴보면, 일부 저유동성 종목에서 극단적인 프리미엄이 나타났다. 고체인(GO), 옵저버(OBSR), 랠리(RLY)는 각각 100%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세 대비 2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통량과 수급 차이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그에 반해 아이오텍스(IOTX), 엔진코인(ENJ), FC바르셀로나(BAR) 등의 종목은 글로벌 가격보다 낮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역프리미엄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도 우위 또는 국내 투자 관심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8월 17일 기준으로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 심리지수는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탐욕 구간에서의 심리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이 점진적으로 ebbing하는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으며, 주요 지표들이 향후 변화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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