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국내 증시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통행 방식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어 하루 만에 큰 폭의 반등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3% 이상 상승하며 5400선을 탈환, 현재 5402.28에 도달하여 전일 대비 168.23포인트(3.2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수는 5375.50으로 출발하며 상승폭을 더욱 키워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반등의 주요 요인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구체화 작업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오만과 함께 작성 중”이라고 전하며, 이는 선박 운항의 제한이 아닌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되고 있다. 이러한 발언은 글로벌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키고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하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3% 하락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1%와 0.18% 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도 미국 증시의 낙폭이 축소된 것에 힘입어 반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협상 기대감과 야간선물의 반등이 혼합되면서 시장이 낙폭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금 현재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의 매수가 두드러지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400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억원과 14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전기·전자, 제조, 증권, 금속 및 기계·장비 등 다양한 분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건설업종은 4.98%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긍정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37%, SK하이닉스는 5.66% 오르는 등 주요 대기업들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21.52포인트(2.04%) 오른 1077.86을 기록, 개인 투자자가 869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원화값이 전일 대비 12.1원 상승한 1507.6원에 개장하였다. 이러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신호들이 결합하여, 시장은 보다 상승 가능성 높은 환경으로 대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