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발표된 국내 채권금리 동향에 따르면, 주요 국고채 및 기업채권의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특히 3년 만기 국고채는 2.404%로 전일 대비 0.013%p 감소하였으며, 5년 만기 국고채도 2.556%로 0.016%p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고채의 수익률은 2.787%로 0.022%p 감소하여, 장기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다소 줄어들었음을 나타낸다.
임시 정부채인 통안증권의 경우 1년 만기 수익률은 2.236%로 0.006%p 하락했고, 2년 만기 통안증권은 2.373%로 0.010%p 낮아졌다. 한전채(3년)의 수익률도 2.613%로 0.012%p 감소했으며, 무보증회사채(3년) AA-의 수익률은 2.896%로 0.011%p 자리를 감축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채권 금리 하락은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사그러들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단기 채권인 산금채(1년)는 2.490%로 전일 대비 0.003%p 소폭 하락하였고, 91일 만기 CD 수익률은 2.50%로 0.01%p 감소했다. 그러나 CP(91일)의 수익률은 2.710%로 변화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콜(1일물) 수익률도 2.512%로 0.011%p 하락하며 시장의 유동성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국내 채권 시장은 투자자들의 신뢰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각 채권의 수익률이 미세하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경제 성장 전망이나 대내외 악재들로 인해 채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원활한 채권 거래와 안정적인 채권 시장 유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