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 심리, 공포에서 탐욕으로의 이동이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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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비트에서 관찰된 투자 심리 지수는 ‘중립(55)’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주일 전 ‘중립(51)’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한 달 전의 ‘탐욕(61)’, 그리고 세 달 전의 ‘탐욕(64)’에 비해 하락한 모습을 보인다. 이로 인해 단기적인 낙관 심리는 약화되었고, 시장은 중립적인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자산별 심리지수 분석에 따르면 공포 심리가 강한 종목은 눈에 띄지 않으며, 오히려 탐욕 구간에 해당하는 자산들이 발견되었다. 펜들(PENDLE, 90), 오르카(ORCA, 87), 마운트(MNT, 85) 등 3종목이 ‘매우 탐욕’의 상태로 평가되었고, 체인링크(LINK, 77), 더블유(W, 73)도 ‘탐욕’ 범주에 포함되어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매수세는 해당 자산들의 가격 상승 흐름과 함께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과열 우려 또한 커지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업비트 프리미엄(USDT 기준) 또한 전일 대비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옵저버(OBSR/BTC, +100.00%)와 랠리(RLY/BTC, +100.00%)는 업비트에서 글로벌 가격의 두 배로 거래되며 프리미엄이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이런 현상은 유통 시장이 제한적이거나 특정 종목에 대한 수요가 집중될 경우 자주 발생한다. 이에 따라 리저브라이트(RSR, +14.29%), 네이프(NAP, +13.96%), 오아시스(OAS, +10.00%) 등도 업비트 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는 상황이다.

반면, 뱅코르(BNT, -6.71%), 프롬(PROM, -5.36%), 알파체인(ARPA, -5.00%) 등은 역프리미엄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수요가 약하거나 해외보다 상승한 경우에 해당한다.

종합적으로 보면,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중립적인 상태에서 선택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일부 자산에서는 뚜렷한 탐욕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기적인 변동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신중히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주의 깊은 투자 판단이 필요하며, 시장 기대감과 함께 온전한 정보에 기반한 결정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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