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펀드 시장에서 순자산 총액이 지난해 1376조3000억원에 달하며, 18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3% 늘어난 결과로, 2007년 이후 가장 급격한 증가폭을 보여주었다. 특히, 주식형 펀드는 지난해 증시 호황의 수혜를 받아 102조5000억원이 증가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6일 발표된 금융투자협회의 ‘2025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모든 유형의 펀드가 순자산 총액을 늘렸으며, 주식형 펀드는 전체 펀드의 17.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주식형 뒤를 이어 채권형과 머니마켓펀드(MMF)는 각각 15.7%와 14.2%의 비중을 나타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168조9000억원의 자금이 펀드에 순유입되었으며, 이 중 공모펀드에서의 유입액은 90조7000억원, 사모펀드에서는 78조2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주식형 펀드가 38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채권형과 MMF가 따랐다. 공모펀드에서의 주식형 중심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 점이 눈길을 끈다.
투자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투자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872조2000억원에 이르며, 이는 전년 대비 25.1% 증가한 수치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해 말에만 125조6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고, 해외 투자 펀드는 50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공모펀드 중 ETF의 순자산 총액은 297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2% 증가했다. 주식형 ETF가 그 중 53.8%를 차지하며, 향후 시장의 큰 흐름을 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국내 펀드 시장의 성장은 금융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의 동향이 주목된다. 특히, 주식형 펀드의 비중 증가와 ETF의 성장세는 투자환경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시장 안정성과 더불어 투자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