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세탁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 본격적인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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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세탁 프랜차이즈 업체인 크린토피아의 매각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린토피아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매각 주관사들과 협력하여 원매자들에게 매각 관련 티저레터를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된 매각 주관 업무는 글로벌 투자은행 UBS와 삼일PwC가 맡고 있다.

JKL파트너스는 초기 단계로서 원매자들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을 예정이며,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 측과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JKL파트너스는 크린토피아를 2021년에 이범택 전 회장으로부터 약 1900억원에 인수했으며, 당시 매수 결정은 증가하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의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이후 JKL파트너스가 최대주주로 있으면서 크린토피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크린토피아는 지난해 매출액 2798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65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JKL파트너스가 인수할 당시의 매출액 795억원, EBITDA 99억원에 비해 현저히 개선된 수치이다. 이러한 매출 성장은 크린토피아의 브랜드 관리, 서비스 품질 개선, 그리고 시장 내 경쟁력 강화 방식으로 이뤄졌다.

매각가는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높은 가치는 크린토피아의 시장 지배력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세탁 시장의 성장 추세와 함께, 크린토피아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중요한 입지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가족 구조의 변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세탁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대시키고 있으며, 크린토피아는 이를 강력한 경쟁 우위로 삼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매각 과정은 세탁 업계의 향후 전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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