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 301.83억원 규모의 무기명 교환사채 발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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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은 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엔에이치투자증권을 대상으로 301.83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발행 결정은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향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사채의 표면 및 만기 이자율은 각각 0%로 설정되어 있으며, 만기일은 오는 2030년 9월 3일로 예정되어 있다.

교환가액은 주당 44,75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 교환사채에 따라 발행될 주식 수는 총 674,496주로, 이는 회사의 현재 주식 총수 대비 약 7.28%에 해당한다. 이러한 구조는 기존 주주들에게 일정 부분 희석 효과를 가져오지만, 회사는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시설 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교환청구기간은 2025년 9월 4일부터 2030년 8월 3일까지로 설정되어 있어, 해당 기간 내에 사채를 보유한 투자자는 교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외부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진다.

국도화학은 이번 사채 발행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고, 향후 전략적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경기 회복 및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향후 국도화학의 경영 성과와 시장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이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실적 결과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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