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대체투자 비중 확대…200조원 돌파 및 국내 주식보다 1.5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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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이 대체투자 부문에서 처음으로 200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으로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체투자의 총 규모는 206조8842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도 164조2044억원에서 42조6798억원(26%) 증가한 것이다. 이전에도 대체투자 약정금액이 200조원을 초과한 적은 있지만, 실제 결산 기준으로 2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체투자는 사모투자,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 등 다양한 자산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사모투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모투자는 약 20조1000억원 증가했으며, 부동산 투자는 약 10조원, 인프라 투자는 약 11조5000억원 증가를 기록했다. 현재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규모는 국내 주식투자액인 139조7221억원의 약 1.5배에 달하고 있다. 이는 2021년까지는 국내 주식투자액이 더 많았지만, 최근 3년 동안 국내 주식이 정체되면서 대체투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2023년부터 국민연금은 수익률 개선을 목표로 대체투자 비중을 더욱 늘리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력 확충 작업도 진행 중이다. 2025년 말까지 기금 포트폴리오에서 대체투자 비중을 14.7%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2021년 말 13.2%에서 1.5%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이를 위해 2024년에는 운용 인력을 50명 이상 보강하여 총 4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며, 성과 보상 체계의 개편도 진행하여 보수의 합리화를 꾀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국민연금의 투자 전담 부서인 기금운용본부의 외부 인력 수혈을 통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서원주 CIO의 임명은 이례적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은 대체투자 비중 확대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확대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수익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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