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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량 팀장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대체투자팀장을 맡고 있던 중 신한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이제량 팀장은 190조원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해온 경험이 있으며, 그의 이전 직장인 신한투자증권에서부터 이번 이직이 이루어졌다.
이제량 팀장은 2015년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로 이동해 사모투자 분야에서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고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2018년 이후에는 사모벤처투자의 연평균 수익률 15%와 사모대출의 10%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여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2024년 국민연금 기금발전 유공 정부 포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신한자산운용 복귀는 ‘금의환향’으로 판단되며, 특히 IB업계에서는 신한의 자본운용 분야에서 다시 돌아온 점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연금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총 기금 1185조원 중 16%에 해당하는 190조원이 대체투자에 할당되어 있는 점은 이러한 전문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이제량 팀장이 신한자산운용의 대체투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 회사를 통해 향후 얼마나 AUM(운용자산)을 늘릴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ETF 순자산이 6조2180억원에 달하며, 시장 점유율은 3.4%로 5위에 올라 있다. 이제량 팀장의 합류로 신한자산운용이 대체투자 부문에서 더욱 견고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적인 경영과 글로벌 대체투자 전략을 통해 신한자산운용의 AUM이 더욱 증가하는 과정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매일경제가 주최한 2024 글로벌대체투자콘퍼런스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대한 해법과 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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