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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국민연금이 한국 증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하락세였던 우량 기업들의 주가가 국민연금과 기타 연기금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투자에서 저평가된 기업과 주주환원 정책을 가진 기업을 우선시하여, 안정적인 노후 자산 확보를 위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종 내 1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결국 다양한 업종에 걸친 분산 투자로 이어진다.
황호봉 대신자산운용 본부장은 국민연금이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 시 시장(코스피)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저평가 종목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을 분석한 결과, 현대글로비스, 이마트, KB금융이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기업은 업종 1위이며,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대비 주가는 저렴하여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연기금의 매수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주식은 국민연금을 포함해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등을 포함한 연기금들이며, 이 중 국민연금이 가장 큰 손이다. 국민연금의 투자 대상이 되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는 투자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가져온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부실기업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연금이 선택한 종목들은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의 지분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와 이마트의 경우 오너의 전횡을 견제할 수 있는 ‘캐스팅보트’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마트는 새로운 경영 전략과 함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민연금의 지분 상승은 이러한 경영 변화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운임 상승과 비계열사 물량 증가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순이익 also higher than usual, due to the increased demand for vehicle transportation pricing. 이러한 추세는 현대글로비스가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주가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KB금융은 국민연금의 1대 주주로서 더욱 강조되는 주주환원율 상승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직전 3년간 지속적으로 지분을 줄여왔으나 올해 다시 주식을 추가 매수하여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후 급증하는 금융 자산에 대한 높은 소득과 연결되어 있으며, KB금융이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처럼 현대글로비스, 이마트, KB금융은 국민연금의 선택을 받은 저평가 경영주식으로, 향후 여러 긍정적인 경제적 요소들이 동반되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 증시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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