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50지구(총재 김종문)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과 손잡고 국내 신생아중환자실(Neonatal Intensive Care Unit, NICU)에서 가족중심케어(Family-Centered Care, FCC)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19일에 체결되었으며, FCC는 부모가 치료 과정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하는 선진 의료의 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는 핀란드의 투르쿠대학교병원 FCC 교육본부와 협력하여 몇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핀란드 FCC 트레이너를 초청하여 국내에서 교육을 제공하며, NICU 의료진은 투르쿠대학교병원에서의 현지 연수를 통해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권역 내 협력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FCC 교육 프로그램과 심포지엄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종문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는 “이번 협약은 한국의 3650지구와 일본 도쿄의 2750지구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가족중심케어 모델이 신생아와 부모 모두에게 향상된 치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중심케어 도입은 한국의 의료 시스템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며, 부모의 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유도해 신생아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의료진의 훈련과 함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NICU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협력이 이어짐으로써, 앞으로 한국 내 신생아 치료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더욱 확산되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치료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