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글로벌 기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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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암호화폐를 비생산적이고 비금융 자산으로 새롭게 분류하는 번째 국제 수지 수칙(BPM7)을 발표하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디지털 자산이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함을 반영하고 있으며, 국가들이 암호 자산을 국가 회계에서 어떻게 기록해야 할지에 대한 종합적인 통계 지침을 제공한다.

BPM7 매뉴얼은 비트코인을 자산 중 하나로 간주하고, 그것을 부채가 없는 자본 자산으로 분류하였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재정적 도구로 분류하여 그 기능을 반영하였다. 이 변화는 디지털 자산 유입에 대한 국가의 공식 통계를 정리하고 보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브로셔는 160개 이상의 국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암호 자산의 보다 명확한 분류와 유형화 작업을 통해 경제 데이터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개선된 기준은 앞으로 여러 해 동안 공식 통계 작성 및 보고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변화는 IMF가 디지털 자산의 역할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와도 짝을 이룬다. IMF는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의 사용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쳐왔다. 그러나 엘살바도르가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하면서 이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IMF는 재무 안정성 및 정책 통제의 감소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MF는 최근에 들어 엘살바도르와의 재정 지원 협상에서 비트코인 법을 수정하겠다는 조건으로 신규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지원을 받기 위해 비트코인 법을 수정할 것에 합의하였고, 기존 비트코인 보유를 유지하되 신규 구입은 중지하기로 하였다.

이와 같은 변화들은 IMF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국제 금융 환경에서의 암호화폐 인정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번 BPM7 매뉴얼의 출시는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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