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 일탈 회계 기준 개정 불필요하다는 입장 밝혀

[email protected]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IFRS IC)는 한국회계기준원이 제출한 ‘일탈(departure) 회계 적용 시 공정한 표시 및 개념체계 준수 여부’에 대한 질의에 대해, 기존 IFRS 문구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며 기준 개정은 필요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한국회계기준원은 지난 9월, ‘일탈’ 규정을 적용할 때 공정한 표시 및 개념체계를 준수해야 하는지에 대해 IFRS IC에 정식 질의를 제기했으며, 이번 결론은 그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으로 해석된다. IFRS IC는 이 질의를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일탈 회계는 국제적으로 드물게 발생하며, 기존 IFRS 문구를 통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IFRS IC는 향후 외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이 과정은 2026년 2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결론은 이후 확정되어 공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회계기준원은 IFRS IC의 잠정 결론이 국내 회계 실무, 감독, 공시 제도 등에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방침이다. 한국회계기준원은 IFRS IC의 최종 결론이 확정되는 즉시,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회계 기준의 안정성과 국제적인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탈 회계는 한국 내부의 규제나 실무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므로, IFRS IC의 입장은 한국 회계계와 관련 기관들이 보다 명확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회계 기준의 일관성이 유지됨에 따라, 기업의 재무 보고와 관련된 신뢰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IFRS IC가 제안한 바와 같이 기존의 기준을 토대로 일탈 회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한국 회계 현장에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향후 결론이 공표되면, 이 기준이 어떻게 국내 회계 실무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회계 전문가와 관련 이해관계자들은 IFRS IC의 최종 결론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