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디어 타이어, 비상하는 구름과 지상에서의 변혁 계획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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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디어 타이어(Goodyear Tire & Rubber Co.)의 CEO 마크 스튜어트(Mark Stewart)는 회사의 상징적 마케팅 아이콘인 블림프와 자사의 제품을 소비자들과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튜어트는 2024년 1월 CEO로 취임 이후, 고전적인 미국 기업인 굴디어의 변혁 계획을 이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블림프를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연결하기를 바라고 있다. 굴디어는 1925년 첫 블림프 ‘필그림(Pilgrim)’의 100주년을 기념하며, 300개 이상의 헬륨으로 채워진 비행선을 사용하여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스튜어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블림프가 타이어를 판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블림프는 실제로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며, 블림프를 통해 굴디어의 타이어를 홍보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도전 과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화 기술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낮은 생산비용의 국가들로부터의 압박이 증가하는 와중에, 굴디어는 “Goodyear Forward”라는 2년간의 변혁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

이 계획은 운영 소득 마진을 10%로 두 배 늘리고, 15억 달러의 비용 절감과 20억 달러 이상의 사업 자산 매각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15억 달러로 부채 부담을 줄이고,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여 제품 개발 및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 스튜어트는 현재까지 진행된 변혁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했으나, 여전히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존재하는 상황이다.

굴디어는 최근 5회 연속으로 마진 성장과 20년 이상 된 최고의 소매 실적을 달성했으나, 스튜어트 취임 이후 주가는 33.4% 하락했다. 투자가들은 여전히 정치적 불확실성과 함께 변혁의 지속 가능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실행해 나가고 있으며, 변혁 과정을 통해 구조적으로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굴디어의 블림프는 역사적 행사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유명세를 떨쳐왔으며, 1910년대부터 시작된 항공 사업이 오늘날의 문화 아이콘으로 발전했다. 현재의 블림프는 2014년에 데뷔했으며, 최신 비행 기술을 반영하여 설계되었다. 블림프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현재의 비행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스튜어트는 굴디어가 저가의 수입 타이어 경쟁에 직면해 있음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미와 아시아 태평양의 사업 부문에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굴디어는 역사적으로 타이어 제조에서 소재 화학과 생산 공정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오고 있다.

현재 스튜어트는 타이어 산업의 변모를 위해 예전의 생산 방식을 현대화하고, 연구 및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에 이미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러한 혁신은 시장에서 굴디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가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굴디어의 진정한 성과를 지켜보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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