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광학이 코스닥 상장 첫 날에 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인 ‘따블’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5분 기준, 그린광학의 주가는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1만4950원(93.43%) 오른 3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은 개장 직후 243.75% 급등하며 5만5000원에 도달했고, 이로 인해 공모가 대비 3배 이상의 상승을 나타냈다.
그린광학은 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62.3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2196개 기관이 참여하여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1만6000원으로 설정되었다. 이어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1199.94대 1의 경쟁률과 함께 약 4조8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1999년에 설립된 그린광학은 렌즈 가공, 연마, 코팅, 정렬, 전자제어 등 광학 전 공정을 모두 내부에서 처리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독일의 칼자이스(Zeiss)와 일본의 니콘 등을 지향하며 소재부터 시스템까지 일원화된 생산 체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는 더욱 정밀한 광학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
공모주 청약의 성공적인 결과와 함께, 그린광학은 앞으로의 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린광학의 기술적 배경과 고품질 제품에 의한 시장 내 위치 강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주목은 그린광학이 향후 더욱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꿈꿀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