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다층적 전환기 도래…비트코인 ETF·AI 영향력 확대

[email protected]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주요 리서치 기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영향력, AI 인프라 코인 반감기, 온체인 ETF 모델의 출현, 퍼블릭 세일의 부활 같은 중요한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기관 자금의 시장 내 지배력이 강화되고, 기술, 정책, 자본이 결합하는 흐름이 진행되면서 블록체인 산업 전반이 새로운 성장 단계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리서치 업계는 특히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온체인 자산 운용 구조의 확산, 그리고 거버넌스 및 자금조달 구조의 재편 등을 핵심 키워드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토큰포스트 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19개 주요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금융 인프라로서의 역할 강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메사리 리서치의 2분기 리포트에 따르면, 시아(Sia) 네트워크는 대규모 하드포크와 브랜드 재정립에도 불구하고 거래량과 스토리지 활용률이 감소하며 침체를 겪고 있다. 기술 업그레이드는 성공적이지만 실사용 수요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향후 실질적 이용 증가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 바빌론은 기관급 예치 자산을 확보하며 탈중앙화 보안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ETF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면서 리퀴드 스테이킹 생태계가 조정기를 겪는 가운데, 오스모시스 및 수이 등 주요 네트워크와의 통합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온체인 보안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는 USDD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자립형 모델로 발전하며 지속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파이 내 유동성과 수익 창출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체인 역시 실생활 중심의 앱 사용자 수가 100만 계정을 넘어서며 생태계 확장을 이루고 있다. 탄소배출 추적 및 브리지 도입 같은 구조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 변화는 기관 투자자의 참여도 한몫하고 있다. IBIT 같은 블랙록의 현물 ETF 출시로 비트코인 시장이 재편되고, 개인과 기관 간의 투자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금의 가격 하락과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는 전통 안전자산의 위치를 흔들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기술과 자본의 융합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며, 제도권 내에서의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영향력 증대, AI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 온체인 자산 운용의 확산 등 전반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와 전략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