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에서 ‘합리적 AI와 Web3: 글로벌 전문가들이 말하는 규제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이번 강연은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메타버스융합연구소, 토큰포스트랩스, 제타큐브가 공동 주최하며, 인공지능(AI)과 Web3의 융합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EU AI Acts와 같은 주요 규제 프레임워크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Web3 프로젝트의 글로벌 투자 흐름과 AI 및 블록체인 융합 전략을 공유하면서,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기회와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행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국제메타버스학회가 협력하여 행사 기획 및 글로벌 연사 섭외를 주도한다. 특히, 토큰포스트랩스는 블록체인 미디어인 토큰포스트가 운영하는 인큐베이션 플랫폼으로, 국내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투자자 간의 연결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주요 연사로는 타히르 마무드 KRNL 공동 창업자 겸 기술총괄 이사, 아심 아메드 KRNL 공동 창업자이자 Eterna Capital 파트너,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가 참여한다. KRNL은 AI 위·변조 방지 및 Web3 자원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지문 시스템을 개발하는 글로벌 AI·Web3 솔루션 기업으로, EU AI Acts 가이드라인에 맞춘 위험기반 규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타히르 마무드는 Windows 1.0과 BlackBerry 개발에 참여한 경력을 가진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AI 위·변조 방지와 Web3 자원 관리용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EU AI Acts의 주요 내용과 대응 전략을 세밀하게 분석할 것이다.
아심 아메드는 블랙록 애널리스트 출신의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헬리움 및 아이오넷 등 대형 Web3·DePIN 프로젝트에 초기 투자해 주목받았다. 그는 Web3 투자 동향 및 글로벌 프로젝트 성장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는 NanoDC 기반 AI·Web3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한국의 Web3 인프라 및 AI 응용 사례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서 진행될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사영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연사들과 심도 있는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EU AI Acts에 맞춘 대응을 서둘러서 진행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구글은 ‘AI 실무 지침(Code of Practice)’에 서명하여 유럽 규제 준수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강연이 한국의 AI·Web3 기업들에게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행사 등록은 루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지만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실질적인 정보 공유와 함께 한국의 AI·Web3 분야의 미래 전망을 함께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