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0월 27일 기준으로 글로벌 M2 공급량이 114조4681억 달러로 증가하여 완화적 통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전주 대비 약 0.22% 상승한 수치로, 최근 7주 간 누적 증감률도 0.31%로 확대되었다. M2 증가율은 전년 대비 7.04%로 여전히 안정적인 유동성 확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소폭 둔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단기적인 회복세와 중장기적인 완화 경향이 함께 활성화되며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유동성의 증가로 인해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시장도 이와 관련된 여러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MVRV Z-스코어는 2.02로 상승하였으며, 이는 시장 평균 매입가 대비 평가차익이 늘어나면서 단기 수익 실현 압력이 증가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재 Z-스코어가 중립선 상단에 위치하면서 강세 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단기 조정 구간을 지나 회복세로 전환하고 있다.
1년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비율인 1+ Year HODL 웨이브는 61.31%로 감소했으며, 이는 일부 장기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이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수치인 만큼, 시장의 구조적 신뢰는 유지되고 있으며 장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도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암호화폐 현물 ETF 시장에서도 유입 추세가 발현되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4거래일 연속으로 2억2488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도 전일 대비 2억4602만 달러가 추가로 유입되었다. 이러한 대규모 유입은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와 함께 시장의 유동성 회복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적인 투자 심리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29일 오후 3시 15분 현재, 비트코인은 11만3011달러로 0.58% 하락하였고, 이더리움은 4027달러로 1.1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유동성 확장이 재개되면서 시장은 중장기적인 완화적 통화 환경 속에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자산시장으로의 점진적인 자금 유입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