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철강(053260)이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12.9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회사는 포스코의 지정 가공센터로서 포스코로부터 전량 원재료를 공급받아 자동차, 가전,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냉연코일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한국지엠과 기아자동차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금강철강은 또한 케이인베스트먼트와 농업회사법인 금강에코너지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9월 분기보고서에서 금강철강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010.84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전년대비 -10.77%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38.08억원으로 -28.00%의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순이익은 68.88억원으로 전년대비 +52.4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주가 상승 원인으로, 포스코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원활해지면서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금강철강은 산업용기 및 건설 자재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가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의 최근 거래 동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매매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최근 5일 거래일 중 1일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금강철강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으며, 향후 향상된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금강철강의 최대주주는 주광남으로서 52.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금강철강은 중소형 철강주로서, 더욱 다양한 철강 제품군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발효에 따라 국내 철강 산업이 민감한 상황인 만큼, 이에 따른 대응 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