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주식 시장을 예고하는 ‘Stocks @ Night’ 뉴스레터에서는 목요일에 있었던 주요 사건들과 금요일에 주목할 만한 주식들을 정리했다. 특히, 이 날은 새해 첫 거래일로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 중 하나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로, 이 회사는 미 정부의 여러 기관에 10억 달러 이상의 원자력 발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주가는 90% 이상 상승하며 거의 두 배로 증가했고, 이날은 8.4% 상승하며 10월 고점 대비 약 16% 상승세를 보였다.
텍사스 기반의 전력 기업 비스트라(Vistra)도 주목할 만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S&P500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260% 이상 상승했다. 이날 비스트라 주가는 8.6% 상승하며 11%의 여유를 남겼다.
유가도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WTI 원유 가격은 배럴당 73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 10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에너지는 이날 1% 상승하며 S&P500 내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섹터가 됐다. 셰브론의 주가는 1.3% 상승했지만, 엑손 모빌의 주가는 0.24% 하락하면서 10월 고점에서 거의 15% 낮은 수준이다.
태양광 관련 ETF인 인베스코 태양광 ETF(TAN)도 이날 4.9% 상승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한 달 사이 7%, 3개월 사이 18%, 1년 사이에는 무려 33% 하락한 상태다. 태양광 분야의 대표 기업인 선런(Sunrun)은 이날 10.4%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8월 고점 대비 54% 하락한 상황이다.
전기차 업계의 두 강자인 테슬라와 우버는 대조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테슬라는 52% 상승한 반면, 우버는 13% 하락했다. 어제 우버는 4.7% 상승했지만, 테슬라는 6% 하락하며 12월 18일 고점 대비 22%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애플은 시장에서 또 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2.6% 하락하며 10월 1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최근 애플 주식이 4조 달러의 시장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12월 26일 고점에서 6.3% 하락한 상태다.
이번 거래 세션은 주식 시장의 여러 요소들이 서로 얽히며 향후 주식 시세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