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부산시와 함께 제20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 투자설명회를 부산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혁신적인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벤처투자 플랫폼인 ‘머스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머스트’는 Meet, Understand, Share, Trust의 약자로, 자본시장 투자자와 벤처투자자가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를 유도하는 행사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친환경 무시동 콜드체인 시스템 제조기업, 무역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하는 기업, 그리고 무인구동 해상 쓰레기 회수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 등 3개사가 참여하여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 설명(IR)을 실시하였다. 각 기업은 발표 후,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여한 투자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기업들은 투자사들과 개별적으로 접촉하여 투자 심사와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기업 심사를 위해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하여 기업선정협의회를 구성하였다. 금투협과 부산시는 이번 머스트 라운드 행사뿐만 아니라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여 새로운 투자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임규목 금투협 부산지회장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도울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과 창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부산 지역 기업들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