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가격이 5,0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고점을 기록했다. 현재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급증하면서 금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80달러에 도달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비트코인은 5주 내 최저치인 8만 6,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두 자산 간의 흐름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17% 상승했으며, 이는 주말 동안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금 수요를 자극한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정부 셧다운 우려가 귀금속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임이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을 언급하며 중국과의 협상에서 100% 관세를 경고한 바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이더리움(ETH)은 일요일 2,800달러 아래로 급락하고, 비트코인은 연초 상승분을 모두 상실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10월 고점인 12만 6,000달러 대비 약 30% 하락했으며, 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할 때도 금 가격은 83% 상승했지만 비트코인은 무려 17% 하락한 상태이다.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보다 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BTSE 거래소의 최고운영책임자 제프 메이는 금으로의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금리 수준 유지 전망이 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년 현재, 글로벌 자산 시장에서는 리스크 회피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자산 간 분리 현상인 디커플링이 감지되고 있다. 금과 은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모두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다. 미국 내 정치 혼란과 글로벌 유동성 긴축, 트럼프의 예측 불허 발언 등이 시장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성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암호화폐와 실물 자산 간의 디커플링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