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비트코인에게 결정적인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여러 기관에서 발표한 가격 예측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수단을 넘어서 인플레이션과 통화 불안정에 대한 안전 자산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보여준다. 일부 기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22,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다른 기관들은 최대 700,0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어 비트코인 평가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다양함을 보여준다.
기관의 자신감은 이러한 대담한 예측들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스탠다드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말까지 200,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법정 통화에 대한 신뢰가 감소하고 기관 자본의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H.C. 웨인라이트 역시 규제의 명확성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의 전형적인 상승세를 바탕으로 225,000달러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21 Capital에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범위를 제시하며, 가격이 135,000달러에서 285,0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만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한다면 비트코인은 250,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시장 유동성이 비트코인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와 연결된다.
한편, 자산운용사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비트코인을 주권 차원의 보험 수단으로 보며 주목할 만한 목표가 500,000달러라고 밝혔다. 한편, 반에크는 여름에는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연말에는 180,000달러로 회복할 것이라고 보았다.
기술적 지표를 활용한 10X 리서치는 비트코인이 연초에 122,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며, 단기적인 기술적 모멘텀이 상승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FO-X의 기관 투자자 설문조사에서도 2025년 평균 가격 목표가 150,000달러로 설정되었다.
이번 모든 예측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대안적인 보증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며, 비트코인은 최근 특히 개발 도상국에서 인플레이션 헤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은행과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이 심화됨에 따라 비트코인이 “재정적 디폴트”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